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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필리핀에 동상 헌정

기사승인 2004.02.18  0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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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의미 있는 동상 하나가 세워졌다.리잘공원내에 자유의 동상이라는 제목으로 세워진 이 동상은 한국자유 총연맹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필리핀 정부에 헌정한 것.
자유의 파수꾼(The Sentinel of Freedom) 이라고 명명된 이 동상은 필리핀 세부 막탄섬의 추장이었던 라푸라푸 (Lapu Lapu)를 형상화 한 것으로 그는 스페인의 마젤란 군대를 맞아 싸워 이긴 필리핀 국민의 영웅이다.
그는 평화를 사랑하는 온화한 추장이었지만 외세의 침략에 조국이 짓밟힐 때 분연히 일어나 저항했던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
필리핀은 한국동란 중 전투병력을 파견한 혈맹이자 1954년 자유총연맹의 전신인 반공연맹을 설립한 3개 동맹국(한국, 필리핀, 대만)의 하나이기도 하다.
올해로 양국수교 55주년을 맞는 필리핀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제사회에서 항상 한국의 편에 섰으며, 최근에는 탈북 동포의 한국 귀환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한국자유총연맹이 창립 50주년을 맞으면서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한국국민의 의지를 이 동상설립 취지에 동참해 표현했다.
자유총연맹 권정달 총재는 50여년 전 사랑하는 아들들을 한국 전선에 보내 우리 청년들과 함께 피를 흘리게 했던 필리핀 국민들왔 감사의 마음을 표한 것이라며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할 때는 분연히 일어나 싸운 우리 조상들의 혼과 동상의 주인공인 라푸라푸 추장의 정신이 같다고 보며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며 은혜를 잊지 않는 국민임을 자손들왔 상기시키는 좋은 정표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헌정 의의를 설명했다.
이 동상은 필리핀의 젊은 유명 조각가인 후안 사히드 이마오 (Juan Sajid Imao)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으며 높이가 30피트(약 10미터)로 10피트 높이의 좌대 위에 세워졌다.
한편, 필리핀 마닐라에서 자유의 동상 제막식이 열린 것과 관련해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동상을 기증한 한국 국민왔 깊은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6일 오전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권정달 한국 자유총연맹 총재 일행을 만나 필리핀의 독립 영웅을 형상화한 자유의 동상은 두 나라의 우호 관계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또 정치와 경제,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은 가장 중요한 파트너의 하나라고 강조하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레저신문 webmaster@golftimes.co.kr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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