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 활동 인구 수 624만명, 신규 참여 인구 43만명으로 1.2% 늘어났다

국내 골프 활동 인구는 624만명이고, 신규 참여 인구는 43만 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골프 활동 인구 수가 2023년 기준 624만 명 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로 늘어난 참여 인구는 43만명으로 1.2%가 늘어났다.
(사)대한골프협회(회장 강형모, 이하 KGA)는 지난 9월 9일 ‘2023 한국골프지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시․도 20세~70세미만 성인 남녀 10,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골프 활동 참가자 수와 활동 유형, 골프에 대한 성향, 골프 활동 애착 정도 등을 파악하여 한국골프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의 기금지원 사업으로 세계적 지표 기준이 도입되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지표 개념을 반영, ‘골프 활동 참가자’ 용어를 도입하고, 골프 이용시설에 따른 분류체계를 온코스, 오프코스, 실내스크린으로 재정립하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먼저 온코스는 골프장을 필수로 이용한 골퍼와, 골프연습장 혹은 실내스크린을 이용한 골퍼를 포함한다. 오프코스는 골프장은 이용하지 않았으나, 골프연습장을 필수로 이용했으며 실내스크린을 이용한 골퍼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실내스크린으로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을 이용하지 않았으며, 실내스크린만을 필수로 이용한 사람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골프 활동 참가자는 2023년 골프 활동을 1회 이상 참가한 사람으로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 중 16.9%인 624만명으로 나타났다. 참가자 유형으로는 온코스(88.9%), 오프코스(8.4%), 실내스크린(2.7%) 순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3년간(2020~2022년) 골프 활동을 1회 이상 경험한 골프 활동 경험자는 20세 이상 인구 중 18.3%인 678만명이었다.
2023 골프 활동 참가자: 2023년 골프 활동을 1회 이상 참가한 사람(624만명)
골프 활동 참가자 유형, 온코스(88.9%), 오프코스(8.4%), 실내스크린(2.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골프 활동 참가자에 관한 양적지표 뿐만 아니라 골프 활동에 관한 애착 정도를 나타내는 질적 지표도 조사되었다. 전체 여가활동 중 골프 활동시간과 지출비용의 비중은 모두 ‘30~60% 미만’이 각각 49.5%, 52.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2023년 한해 골프를 하는 데 지출한 1인당 월 평균 지출 비용은 골프장 45.8만원, 골프연습장 22.9만원, 실내스크린 17.6만원으로 조사되었다. 골프시설별 연평균 이용 횟수는 골프장 6.8회, 골프연습장 18.1회, 실내스크린 14.5회였으며, 주 활동 시간대는 골프장이 주말오전(29.4%)에 가장 많았고, 골프연습장과 실내스크린은 평일 저녁이 각각 24.0%, 29.2%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실시 되었던 해외 골프 활동 조사가 진행됐다. 해외 골프활동 경험이 있는 2023년 골프 활동 참가자 중 응답자의 65.8%가 2023년에 해외 골프활동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골프여행 시 방문 국가로는 태국(42.1%), 필리핀(32.2%), 베트남(28.0%), 일본(26.1%), 중국(14.3%) 순으로 조사되었다.
무엇보다도 이번 지표 조사 결과 2021~2022 코로나 특수와 호황 이후 골프 산업 및 골프 관련 이용자 수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골프활동 시간 및 지출비용 지표로 산출된 골프활동 애착도에서는 ‘30~60%’ 미만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눈길을 끄는 것은 골프장 이용 온코스 참가자는 555만명으로 2021년 대비 15%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대한골프 협회가 발표한 이번 ‘2023 한국골프지표’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함께 하는 새로운 세계적인 지표로 발표되어 공신력을 더 갖추게 되었다. ‘2023 한국골프지표’발표자료는 KGA 홈페이지(미디어-골프지표 메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