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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골퍼 “플렉스 소비는 끝났나”, “아니다. 골프장 이용 가격 낮추면 다시 돌아온다”

기사승인 2023.11.28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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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골퍼 골프장서 60% 이상 빠져 나가고 빈자리 50, 60세대가 다시 채우는 실정

사진은 이미지 자료입니다

코로나19 이후 MZ세대(198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불어닥쳤던 골프 열풍이 올해들어 급냉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런 여파로 인해 골프장 내 MZ골퍼 내장이 60% 이상 줄었고 골프웨어 시장도 급격한 매출하락으로 문을 닫는 브랜드가 속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골프관련 액세서리와 F&B 시장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에 부담을 느낀 MZ세대들은 그 대안으로 스크린골프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먼저 골프장의 올해(10월 기준) 전체 매출은 약 15%, 내장객은 8% 정도 감소했으며 MZ골퍼는 무려 60% 이상 줄었다. 골프웨어의 경우도 지난해 1월~9월 대비 약 27%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Z골퍼들의 씀씀이가 일반 골퍼에 비해 가격과 구입 빈도가 높았다는 점에서 골프계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의 내국인 골프장 소비지출 액이 데이터에서도 2022년과 2023년 대비 지출액은 25%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앞으로는 더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대해 수도권 A골프장 P오너는 “솔직히 말한다면 그동안 그린피를 비롯해 골프장 이용료가 너무 비쌌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그린피, 카트료, 식음료, 캐디피가 30% 이상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젊은 MZ골퍼와 일반 골퍼들이 돌아오게 하려면 골프장이 뼈를 깎는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본지 가을특집 리서치에서도 코로나19 이전의 가격으로 골프장 이용료가 돌아온다면 다시 골프장을 찾겠다는 MZ골퍼가 56%나 됐다. 이는 떠나간 60% MZ골퍼 세대의 비율과 유사해 향후 골프장의 운영 방안에 대한 미래 경영의 키워드임을 방증한다. 무엇보다도 MZ골퍼들에게 골프는 자연에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즐기는 운동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골프장 이용의 현실화만 실행된다면 젊은 20~30세대들은 다시 돌아 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또 하나는 정부의 골프 대중화 정책에 맞는 세금과 행정적 지원이 다. 지난 7월부터 정부가 정한 그린피 정책을 따르지 않는 대중제 골프장에 대해 개별소비세를 부과하고 있다. 결국 골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증세를 위한 정책일 뿐이라며 현실적인 행정과 조세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 골프계의 공통된 변이다. 또 하나 골프장이 돈이 된다는 일시적 현상에 펀드회사들이 골프장에 진출한 것이 가격인상과 골프문화를 사라지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정경일(세종대) 교수는 “시간이 지나면 골퍼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골프장들은 믿고 있는데 절대 이용금액의 인하 없이는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MZ골퍼의 회귀는 골프산업의 향후 30년을 책임지는 골프 미래 산업의 귀한 고객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MZ세대가 빠져 나간 공간을 50~60세대가 채우고 있지만 약 10년 후엔 골프장 고객의 절벽인구를 경험케 될 것으로 보여 MZ골퍼의 귀환을 위한 골프장의 다양한 운영과 변화가 요구된다.
코로나19로 대면스포츠와 해외여행이 막히자, MZ세대를 중심으로 '보복 소비', '플렉스 소비'가 유행하면서 골프장은 상당한 반사이익을 누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이 골프장 충성 고객으로 착각하면 안되며 MZ골퍼는 골프가 아니더라도 즐길 다양한 레저스포츠가 많다. 따라서 이익의 최대화가 우선이 아닌 파이를 키워 나누는 것이 골프장과 골프업계 그리고 골프산업의 해결 과제라는 것이 골프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전문가들은 경주의 루나엑스처럼 코스 홀, 캐디, 락카, 샤워장, 그늘 집 등 원하는 곳만 선택해 비용을 지불하는 ‘비결합 가격 (unbundled pricing)’ 방식이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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