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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SK텔레콤오픈 백석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사승인 2023.05.30  09: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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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신문=정찬필기자]

백석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5월 21일 백석현은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이태훈(캐나다)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1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백석현은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성공했다.

태국에서 프로로 데뷔해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일본 투어 등에서 뛴 백석현은 지난 2021년 KPGA에 입성했다.

그러나 그동안 KPGA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동안 최고 순위는 골프존 오픈 공동 45위였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정상에 오른 백석현은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을 거머쥐었다. 또한 2027년까지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는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3위(10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또한 이태희와 아마추어 국가대표 송민혁이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최경주는 이븐파 71타를 기록, 공동 19위(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KPGA SK텔레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한 백석현 <사진=KPGA>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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