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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미LPGA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5언더파 우승

기사승인 2023.05.16  15: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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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장 승부 끝에 극적인 우승,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5승 달성

고진영이 우승트로피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고진영이 지난 5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인 이민지(호주)와 동타(13언더파 275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5승째를 기록했다. 
예년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국 선수 중 고진영은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9개 대회가 치뤄진 미LPGA에서 유일한 우승자이자 다승자로써 자존심을 지켰다. 
고진영은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승수를 추가하며 LPGA투어 시즌 2승, 통산 15승 고지에 올랐다. 고진영은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파운더스컵에서만 세 번째 우승을 챙겼다.
고진영은 이날 선두 이민지에 4타 뒤진 채 출발했으나 보기 없이 꾸준히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였다. 18번 홀(파4)에서는 버디를 추가해 이날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67타를 치며 경기를 마쳤다.
세계랭킹 6위인 이민지는 2연패를 앞두고 고배를 마셨다. 연장전에서 고진영보다 핀에 가깝게 붙이고도 보기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 이민지는 이 대회 전까지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1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어려움을 겪다가 이날 준우승으로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만들었다. 
고진영은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임성재가 한국 대회에서 5타 차를 극복하고 우승하는 것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 내 경기를 잘하면 기회가 있을 거로 생각했고, 집중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3위(10언더파 278타),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공동 5위(7언더파 281타)로 선전했다. 반면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타를 잃고 공동 42위(3오버파 291타)로 떨어졌다.
한국은 신인 유해란이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엮었다. 1타를 까먹었지만 데뷔 이후 최고인 4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했다. 최혜진 공동 13위(3언더파 285타), 김세영과 안나린 공동 21위(1언더파 287타), 김아림 공동 25위(이븐파 288타), 신지은은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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