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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산업박람회 특집> '2022 한국골프산업박람회(KGIS)', 일산 킨텍스 개최

기사승인 2022.12.06  19: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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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후 첫 개최, 한국 골프산업의 현재와 미래 총 망라, 한국잔디연구소 주최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부설 한국잔디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22년 12월 07일(수)부터 9일(금)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골프산업박람회는 최신의 골프장 관리 장비와 기자재를 한자리에서 직접 보고 문의할 수 있으며 현재의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교류의 장으로 널리 알려졌다. 
전통적으로 이 행사는 1월경에 개최됐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 주최측은 업체들과 논의 끝에 12월로 날짜를 연기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한국그린키퍼협회와 잔디연구소가 2년마다 번갈아 주최하고 있다. 매년 규모가 커지고 프로그램이 충실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참여업체들이 늘어나는 선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초창기부터 미국과 일본의 골프박람회처럼 대한민국이 아시아지역의 골프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때문에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우선 순위로 삼았다. 
골프산업과 관련된 업체들이 다수를 이루지만 절대 이들만의 잔치는 아니다. 골프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이 참여할 수 있고 방문할 수 있다. 골프와 골프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관계자가 아니더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번 2022년 행사에는 각 업체의 신장비, 신기술 발표 이외에도 각 분야의 골프장 코스관리 전문가들도 초청 된다. 이들은 선진 골프장의 운영과 골프산업의 최신 동향을 두루두루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골프장 관계자들과 잔디산업분야의 학자, 그린키퍼등의 현업 종사자들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특히 12월 8일에는 한국잔디학회 총회 및 학술발표회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골프코스관리 국제심포지엄 및 세미나가 진행되어 해외의 장비회사 관계자들과 잔디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잔디연구소 관계자는 “골프산업박람회는 양·질적으로 세계적인 골프산업 박람회로 성장했다”며 “우리나라의 골프산업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진행되는 첫 박람회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와 관련 업체들은 물론 일반 골퍼들에게도 화재가 되고 있다. 
KGIS는 일반 골프 박람회와는 성격이 다르다. 골프 클럽이나 용품 위주의 행사와는 달리 골프장 관리와 운영 전반에 관한 업체들이 주인공으로 참가한다. 크게 4가지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한다. 먼저 골프장 장비 및 부품 업체들이다. 각종 코스관리장비 및 부품, 스프링클러, 골프카 관련 업체들이 해당된다. 잔디와 종자, 농약, 비료, 모래, 친환경 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들도 잔디관련 기자재 분야로 참가한다. 
이밖에도 골프장 관리용역에 해당하는 코스관리 토탈용역, 잡초 방제, 라지패취 방제 업체들도 한축을 담당한다. 코스설계 및 시공업체들도 이날 분주하게 움직일 예정이다. 코스 설계와 GTB시공, 연못, 라이트, 수질관리 및 분수 업체들이 해당된다. 마지막으로 인조매트와 보경로, 방수, 인테리어, 라커용품 업체들도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코스장비의 디지털화, 친환경 코스관리 시스템등에 관심이 집중된 예정이다. IT를 접목한 골프장 관제 시스템이나 스코어카드 없이도 자신의 타수나 비거리, 그린 적중률 등을 관리해 주는 시스템 등이 그것이다. 또한 날로 관심이 더해지는 친환경 트랜드에 발맞춰 미생물이나 친환경 자재 등을 활용한 폰드 수질관리장치, 기능성 자재 등도 관심거리다. 최근에는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코스관리 환경도 크게 달라졌다. 이에따라 다양한 농약 등에도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워낙 부스가 많고 참가 업체들이 다양하기에 확실한 계획을 세운 뒤 박람회를 찾는 것이 좋다. 먼저 평일에 개최되는 행사이기에 되도록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평일 행사의 경우 점심시간을 기준으로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관람객이 몰리기 때문이다. 비교적 사람이 덜한 오전시간에는 차분히 부스를 돌아보기도 좋고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거나 상담도 가능하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관심 있는 특정 업체들의 부스만 방문하는 것도 요령이다. 다만 각 업체들이 제공하는 팜플렛이나 홍보 자료등은 꼬박꼬박 챙기는 것이 좋다.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풍부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업체들의 연락처들이 기재되어 있어 일일이 명함을 수집하는 수고도 덜어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 잔디연구소 관계자는 “2022 골프산업박람회(KGIS)는 골프장산업의 발전 동향 파악 및 정보 수집의 좋은 기회로 국내 관련업체의 골프장 시설관리 및 운영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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